추운 북쪽에 인색한 눈석모도 통신
어제 저녁 9시뉴스가 서울에 온통 눈 때문에 교통 상황이 말이 아니라기에 이곳 석모도에도 이번엔 눈 좀 보겠구나.... 하고 아침에 나가보니 우선 앞 마당을 살폈다 노란 지붕은 한 줄 남고 하얀 지붕이 되었다 여름날 붉은 목숨으로 몇달을 꽃피우던 프록스 간 곳 없다 겨울 경치의 백미는 붉은 홍시에 얹혀있는 눈풍경인데.... 이번 눈은 눈이 '왔다'고는 하겠으나 '피복'에 그치고 말았다
아직 猛冬이 온것이 아니다 섣달이 남아 있는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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